일본여행 다녀왔슴다⑧ ∥ 금각사는 해 질 무렵에! 교토 제2탄
교토에서의 밤이 무척이나 기다려진 이유는 바로 료칸을 예약했기 때문이다. 우리는 비와호 인근 료칸에서 가격대비 효율로 인상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코모레비에 예약했다. 비와호는 소년탐정 김전일 「비련호 살인사건」편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.
이 료칸은 한글이 지원되는 홈페이지((http://www.komolebi.jp/korea)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. 실제로 숙소에 갔을 때 대부분 투숙객이 한국인일 정도로 국내에선 큰 지지를 얻고 있다.
예약한 당일에 오고토온센역에서 숙소로 전화하면 셔틀차량이 픽업하러 온다. 때문에 대략적인 체크인 시간을 미리 통보해주는 게 좋다. 1층에 탁구대, 안마기, 소규모 무료노천탕이 있다. 500엔가량을 내면 옆 건물 꼭대기층에서 운영 중이 대형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.
△방의 대략적인 모습.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가 옷장 안에 있다.
△방 안에 모셔져있는 찻잔
△저녁 만찬!!
△배터져 죽어도 여한이 없을 거야…
Go to Kyoto…2
△짐은 역에 있는 보관함에 맡겼다. 작은 보관함 500엔, 큰 보관함 700엔인데, 큰 보관함은 캐리어 3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.
△후시미 이나리신사는 교토역에서 나라선(Nara Line) 하행선을 타고 두 정거장 내려오면 나오는 이나리역에 있다. 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런 큰 문이 보인다. ‘이나리’는 곡식을 관장하는 여우신을 뜻하는데, 훗카이도, 도호쿠 등에도 이 신사가 있다고 한다. 특별히 이곳은 산에 조성된만큼 단풍이 피면 아름답다고 한다.
△일본 신사를 다니다보면 이렇듯 손을 씻는 곳이 많다.
△이나리를 형상화한 동상
△우리 앞에 끝없이 펼쳐진 붉은색 문…토리이라고 불리는 이 문은 산기슭부터 꼭대기까지 족히 4km는 늘어서있다.
△여우를 형상화한 관광상품
△신사로 올라가는 길이다보니 의식의 흔적들이 많았다. 산 여기저기에 민가도 혼재해있다.
△무슨 떡인지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다 팔렸다.
△문이 계속 열리네요 그대가 계속 들어오죠… 일정상 신사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가보지 못하고 내려왔다. 다른 길로 내려왔지만 토리이는 계속 됐다.
△어디선가 본 적 있는듯한 인형들
△좌 처럼 사용하면 안된답니다.
△갑자기 니조성에 왔다.
△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전쟁에서 승리한 뒤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. 이에야스는 도쿄에 에도막부를 세웠지만 향수병에 젖어 교토에 계속 기거했다. 사진은 성 중심에 있는 니조마루.
△니조마루 내부는 상당히 넓고, 발바닥이 차다.
△볏짚들이 춤을 춘다.
△니조성 중심부에서 바라본 동서남북. 천수각 같이 높은 건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.
△혼마루. 들어가보진 않았다.
△뜬금없이 찍은 유치원 버스
△마지막 일정으로 금각사(킨카쿠지)에 갔다. 금각사에선 요거 하나만 제대로 보면 된다. 마침 해가 반대쪽에 떠 진풍경을 연출했다.
△다른 각도에서 본 건물
△또 다른 각도에서 본…
△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가는 중에…
△교토를 떠나며 마지막 찰칵으로 마무으리